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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

문방도 병풍(文房圖 屛風), 조선, 가로 242.0cm, 세로 195.5cm 책거리도(冊巨里圖)로 꾸민 4폭 병풍으로 종이 바탕에 채색을 하였다. 화면의 구성을 살펴보면 문양이 있는 장막 뒤에 책과 두루마리, 다양한 기형의 진귀한 자기, 고동기, 옥기, 여의나 산호, 수선화, 공작 깃털 등의 완상용 골동품 및 벼루, 필통, 먹과 같은 문구류를 그렸다. 화면의 구성은 사실적인 공간이 설정되지 않고 평면적으로 기물들이 배치됨에 따라 장식성이 극대화되었다. 푸른색과 붉은색 비단으로 장황하였다. 관련정보 MEDIA N | 국립고궁박물관 더보기
책가도 병풍(冊架圖 屛風), 조선, 가로 45.5cm, 세로 206.5cm 책거리도(冊巨里圖)로 꾸민 10폭 병풍으로 비단 바탕에 채색을 하였다. 각 폭마다 다른 기물은 그리지 않고 책으로만 가득 찬 삼단의 책가를 그렸다. 책가의 형태를 살펴보면 1단과 3단이 좌우 두 칸으로 나누어져 있고 2단 위쪽에 장식이 있는 것과 1단과 3단 위쪽에 장식이 있고 2단이 좌우 두 칸으로 나누어진 것이 번갈아 가며 배치되어 있다. 책가 안의 책은 크기나 쌓는 법, 포갑이 있는 책을 배치하여 조금씩 변화를 주었다. 관련정보 MEDIA N | 국립고궁박물관 더보기
목제흑칠채화병풍(木製黑漆彩畵屛風), 미얀마, 세로 226.0cm, 가로 182.5cm 앞을 보지 못하는 부모의 눈을 뜨게 하려고 매일 아침 정한수를 떠오는 효자가 사슴 사냥에 나선 피에릿카 왕의 독화살에 맞아 의식을 잃고 만다. 그러나 제석천(帝釋天)이 그동안의 효성에 대한 보답으로 반약을 건네주자, 자식이 다시 숨을 쉬기 시작하였다. 왕은 지난 잘못을 뉘우치고 부모의 눈을 뜨게 해준다. 이 이야기는 미얀마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문학과 연극, 인형극 주제에 자주 쓰인다. 효자의 이름을 미얀마에서는 투 운 나 타마라고 부르며 친근하게 여긴다. 병풍 중앙에는 두 인물이 묘사되어 있다. 오른쪽 항아리를 어깨에 진 것이 투운나 타마이며, 왼쪽이 피에릿카왕이다. 자식의 오른쪽 아래에 앉아 있는 이가 부모이다. 부모 위로 구름을 타고 있는 이가 제석천이며, 그 오른쪽에는 물가에서 물을 뜨는 .. 더보기
병풍, 조선 방 (房)이나 마루 등에 쳐서 바람을 막고 공간을 가리거나 장식하는 도구. 장방형의 10폭 병풍(세로 167, 가로 41.7). 검정색 명주 바탕에 금색 안료를 사용하여 간단한 도형 형태를 그리고 전서, 초서, 예서체로 설명을 달아 꾸밈. 관련정보 MEDIA N | 국립민속박물관 더보기
작호도 6폭 병풍(鵲虎圖六幅屛風), 조선, 세로 221cm, 가로 366cm 관련정보 MEDIA N | 국립민속박물관 더보기
백자도 병풍(百子圖屛風), 조선, 가로 296.2cm, 세로 96.0cm 여러 명의 어린이들이 괴석과 나무, 전각 등을 배경으로 즐겁고 평화롭게 놀이하는 모습을 그린 백자도(百子圖)로 꾸민 6폭 병풍이다. 6폭의 화면은 토파(土坡)나 나무, 건물로 각 두 폭씩 구분되고 이러한 장면 구분에 따라 아이들의 놀이모습을 그려 넣었다. 1·2폭 화면 하단에 커다란 연못이 있다. 화면 하단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넓은 연못은 시선을 그림의 안쪽으로 끌어당긴다. 연꽃이 흐드러진 연못에서 아이들은 물고기를 잡기도 하고, 연꽃 빼앗기 놀이를 하고 있다. 2폭의 왼쪽으로 팔작지붕의 누각에는 두 아이가 있는데, 연꽃을 들고 있는 아이가 연잎 위에 앉아있던 다른 그림과는 달리 연꽃을 구하러 온 아이가 연잎에 앉아있어 도상에 혼란을 빚고 있다. 연못가 아래 버드나무에서 아이들이 풀놀이를 하고 있다. .. 더보기
삼국지도 10폭 병풍(三國志圖 十幅 屛風), 조선, 전체길이 143.0cm, 전체너비 445.0cm, 세로 115.3cm, 가로 40.0cm 삼국지연의도(三國志演義圖)는 일찍이 조선에 유입되어 인기를 얻었는데, 삼국지연의가 가지는 역사인식이 조선의 성리학적 이념과 맞았기 때문이다. 특히 민간신앙으로 관우신앙이 성행하여 전국 곳곳에 관왕묘가 설치될 정도로 삼국지연의가 조선에 미치는 영향은 컸다. 18세기 이후 인쇄술의 발달로 삼국지연의의 상업적 유통이 매우 활발해졌고, 한글로도 번역되어 부녀자들과 어린이들까지 독자의 폭이 넓어지며 축약본이나 편집본이 등장할 정도로 유행하였다. 출간된 책에는 소설 내용의 이해를 돕는 삽화들이 수록되었고, 이를 토대로 19세기 이후 그림으로 제작된 ‘삼국지연의도’라는 화제가 더불어 성행하였다. 당시 한양을 노래한 「한양가漢陽歌」나 유득공柳得恭[1748-1807]의 『경도잡지京都雜誌』 등에 가 등장하여 당시의 인기를.. 더보기
한궁도 병풍(漢宮圖屛風), 조선, 가로 296.4cm, 세로 97.0cm 비단 바탕에 채색으로 그린 6폭의 누각산수도(樓閣山水圖) 병풍으로 작가와 제작 연대는 알 수 없으나 궁중 화원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이다. 건축물의 형태나 나무의 식생 등으로 보아 현실이 아닌 어딘가 존재하지 않는 상상의 장소를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청록의 산, 토파 등을 지그재그로 배치하여 사선구도를 이루는 구성은 각 폭이 하나의 장면이 아닌 6폭이 하나의 장면을 이루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그림의 소재와 관련하여서는 고종 연간에 경복궁에 소장되어 있던 19세기 간본(刊本) 가운데 『명수화보(名數畵譜)』에 ‘漢宮圖(한궁도)’ 항목이 있어 관련성이 주목된다. 이는 19세기에 궁중으로 유입된 일본화보와 조선 화단의 영향관계의 가능성을 시사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횡폭으로 구성된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