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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루리아

여행하는 부부가 묘사된 유골함, 로마 이전, 에트루리아 문명 여행하는 부부가 묘사된 유골함 기원전 2세기 말 구아르나치 에트루리아박물관 마차를 탄 부부가 저승으로 떠나는 모습이 있다. 마차 앞에는 말을 탄 사람이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고 있으며, 뒤로는 어른 한 명과 아이 한 명이 행렬을 뒤따르고 있다. 이러한 장면은 볼테라 지역 유골함에서만 보이는 특징이다. 뚜껑에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 오른손에는 부채, 왼손에는 석류를 들고 비스듬히 누워있는 여성이 있다. 관련정보 MEDIA N | 국립중앙박물관 더보기
모자 상, 로마 이전, 에트루리아 문명 모자 상 기원전 3세기 전반 피렌체국립고고학박물관 그리스 양식의 추모용 조각상으로 키톤을 입고 아이를 안은 어머니를 표현하고 있다. 무덤의 주인을 추모하기 위해 세웠던 일종의 추모비다. 여인의 오른팔에 그녀의 이름인 ‘라르티아 벨키네이Larthia Velchinei’가 새겨져 있다. 이러한 그리스 문화 양식은 에트루리아가 그리스 세계와 접촉하면서 널리 퍼졌다. 이 조각상은 볼테라에서 발견된 뒤 이탈리아 밖에서의 공개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정보 MEDIA N | 국립중앙박물관 더보기
전차, 로마 이전, 에트루리아 문명 전차 기원전 7세기 전반 피렌체국립고고학박물관 동방화 시기의 무덤에서 발견된 전차이다. 전차는 최고의 군 통솔자가 사용하였다는 점에서 묻힌 이의 신분은 에트루리아의 왕 또는 최고위 귀족으로 여겨진다. 전차는 주인의 사회적 신분을 보여주듯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에트루리아에서 전차는 전투뿐만 아니라 유희의 수단으로서도 활용되었다. 에트루리아인들은 말이 끄는 전차 경주를 즐겼으며, 로마인들도 이를 따라 전차 경주를 즐겼다. 관련정보 MEDIA N | 국립중앙박물관 더보기
디오니소스와 아리아드네가 묘사된 장식판, 로마 이전, 에트루리아 문명 디오니소스와 아리아드네가 묘사된 장식판 기원전 3세기 피렌체국립고고학박물관 불치 신전의 페디먼트를 장식했던 판이다. 포도주의 신 디오니소스와 그의 아내 아리아드네를 묘사하고 있다. 불치 신전은 불치 시민들이 숭배했던 디오니소스를 위한 신전으로, 나무와 테라코다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에트루리아 신전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테라코타로 장식된 불치 신전의 페디먼트는 에트루리아 신전의 원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관련정보 MEDIA N | 국립중앙박물관 더보기
반트, 로마 이전, 에트루리아 문명 반트 기원전 4세기 말 피렌체국립고고학박물관 반트는 카룬과 함께 저승의 문지기로, 망자의 사후 세계로 향하는 여정을 호위하던 에트루리아의 신이다. 카룬은 그리스 신화의 카론에 해당되지만, 반트는 그리스 신화에서는 찾을 수 없는 에트루리아 자체의 신이다. 일반적으로 날개 달린 젊고 활기찬 여성으로 표현되는데, 손에는 열쇠나 횃불을 들고 있는 모습을 한다. 열쇠로 저승의 문을 열고, 횃불로 망자가 지하 세계로 내려갈 때 앞을 밝혀주었다. 반트는 주로 무덤 입구나 벽화, 석관 장식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관련정보 MEDIA N | 국립중앙박물관 더보기
브로치, 로마 이전, 에트루리아 문명 브로치, 로마 이전, 에트루리아 문명 관련정보 MEDIA N | 피렌체국립고고학박물관 더보기
머리핀, 로마 이전, 에트루리아 문명 머리핀 기원전 7세기 중반 피렌체국립고고학박물관 빌라노바 시대부터 널리 퍼졌던 전형적인 여성 장신구이다. 단순한 형태는 대부분 청동으로 만들어졌으나, 동방화 시기에는 대개 금이나 은으로 제작된 것들이 널리 사용되었다. 머리핀은 주로 한 쌍으로 발견되는데, 얼굴 양옆으로 땋은 두 갈래의 머리끝을 고정하는데 사용했다. 한 개씩 제작된 것은 하나로 굵게 땋은 머리를 고정할 때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관련정보 MEDIA N | 국립중앙박물관 더보기
지중해의 가려진 보물, 에트루리아 문명을 찾아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고대 지중해 문명의 한 축이었던 에트루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특별전 『로마 이전, 에트루리아』를 개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08년 이후 세계 여러 고대 문명을 국내에 소개하는 세계문명전을 지속해 오고 있다. 2010년 ‘그리스의 신과 인간’을 시작으로 고대 지중해 문명인 이집트 문화(2009, 2016), 그리스 문화(2010), 로마 문화(2014)를 차례로 국내에 소개해 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로마 이전, 에트루리아’는 고대 지중해 문명의 한 축이었지만,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에트루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이다. 에트루리아는 로마 이전에 이탈리아 반도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했던 고대 국가로, 기원전 10세기경부터 천년 가까이 지속된 지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