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

다소 특이한, 아니 특별한 테마전...「바다의 울림, 장구」 다소 특이한, 아니 특별한 테마전이 열립니다...「바다의 울림, 장구」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테마전 「바다의 울림, 장구」 를 오는 27일부터 5월 13일까지 연구소 내 해양유물전시관(전남 목포시) 제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테마전에는 12세기경 전남 완도 어두리 바다에서 침몰한 고려청자 운반선 ‘완도선’에서 발굴된 청자 장구 1점과 진도 명량대첩로 해저에서 발굴된 장구 파편 6점이 출품되었으며, 고려 시대의 도기로 만든 요고 3점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에 소개한 청자 장구는 길이 51.8cm로, 철화 안료(물감)로 그린 모란꽃과 넝쿨무늬가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어 고려청자의 뛰어난 예술성과 옛 사람들의 풍류를 보여준다. 참고로, 자기로 만든 장구는 고려 시대 여러 유적에서 발.. 더보기
문화 힐링 여행…수요일 저녁 만나요~ 간편하지만 효과는 100배~...수요일, 문화와 함께하는 힐링 여행 GO!!, GO!!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저녁 ‘문화가 있는 날’, 전시품 감상을 통한 예술 치료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한다. ‘전시품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상설전시관의 전시와 연계해 예술 치료 전문가, 요가 강사,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도자 강사 등 다양한 영역의 강사들과 함께 운영한다. 박물관의 전시품을 감상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예술 치료 강의, 7~8월 방학 기간을 이용한 가족 요가 프로그램, 요가와 불교조각실을 연계한 갤러리 투어(7월), 흙을 이용한 힐링 스튜디오 수업(8월)으로 구성된 수요 야간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프로그램이다. ‘전시품과 함께하는 힐.. 더보기
조선의 왕을 낳은 일곱 후궁들의 이야기 무척이나 흥미로운 강연이 있습니다. 역사의 뒷편에서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그녀들을 만나보시죠!!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우경준)는 오는 4월 18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오후 2~4시) 경복궁 집옥재(集玉齋)에서 이란 주제로 상반기 ‘집옥재 왕실문화강좌’를 개최한다. 칠궁은 조선 시대 역대 왕이나 추존왕을 낳은 일곱 후궁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조선 시대에는 왕비가 낳은 아들이 왕위를 계승한 경우보다 후궁의 아들이 왕위를 잇는 경우가 더 많았다. 이번 강좌에서는 왕을 낳아 칠궁에 모셔진 일곱 후궁의 면면을 통해 조선 왕실에서 후궁이 가진 의미와 정치적 역할을 살펴볼 예정이다. 참고로, 조선 시대 후궁은 정1품~종4품의 품계가 법적으로 부여된 공인으로, 국왕의 사적인 영역에 있었지만, 왕비.. 더보기
아름다운 섬 제주, 그 안에 담긴 4·3의 아픔과 상처 4월을 앞두고 역사를 되돌아보는 전시회가 많이 열립니다, 게다가 무료네요. 제주4·3 70주년을 계기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과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특별전이 개최된다.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특별전은 3월 30일(금)부터 6월 10일(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제주만의 역사가 아닌 대한민국의 역사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정부에서 채택한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2003)의 내용과 기초자료에 근거하여 이번 전시를 기획하였다. 제주4·3사건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커다란 비극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주만의 아픈 역사로 기억되어 왔다. 이번 전시는 정치와 이념을 떠나 평화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제주4·3으.. 더보기
덕수궁 석어당에 핀 살구꽃 보며 만끽하는 봄날 봄철에는 벚꽃뿐 아니라, 살구꽃도 제격이죠...이번 주말, 궁궐 나들이 어떠세요?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덕수궁 주요 전각의 내부를 둘러보는 특별 공개 프로그램을 오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매일 2회(오전 10시, 오후 4시) 운영한다. 덕수궁 내부 특별관람은 덕수궁 석어당, 함녕전, 중화전, 정관헌 등 덕수궁의 주요 전각 내부를 관람객이 직접 들여다보고 전각별로 간직하고 있는 역사와 숨은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석어당은 궁에서는 보기 드문 2층 목조 건축물로 특히, 관람객들은 석어당 2층에 올라 덕수궁의 봄을 대표하는 꽃인 살구꽃을 즐길 수 있다. 최근 발간된 ‘나의문화유산답사기 10’에 덕수궁 살구꽃이 언급되면서 .. 더보기
봄날 경회루…누각, 벚꽃 그리고 경복궁 풍경 왕과 고관대작들이 찾아던 경회루...궁궐의 누각에서 절경을 만끽하시죠.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우경준)는 경복궁 ‘경회루(국보 제224호) 특별관람’을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시행한다.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대규모 2층 목조건물로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행사에 사용하던 건물이다. 경회루는 2010년부터 기간을 정해 개방하는 특별관람 형식으로 꾸준히 개방되고 있다. 이번 특별관람은 평소 접근이 제한되었던 경복궁 경회루의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연못과 조화를 이루는 웅장한 건축미는 물론이고 2층까지 올라가 탁 트인 사방의 풍치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동쪽으로는 경복궁 경관이.. 더보기
600년 역사도시 서울도심 40년 변천사 과거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보면, 눈부신 성장이 눈에 띕니다...미래의 모습은 어떨까요? 1966년 존슨 미국 대통령의 방한, 1972년 남북대화를 통해 국제사회에 비춰진 당시 서울 도심은 낡은 판자촌이 즐비한 모습이었다. 이를 계기로 서울 도심에서는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돼 소공동에 플라자호텔(’76년 완공), 롯데호텔(’79년 완공) 같은 대형 건축물이 하나둘씩 건설되면서 현대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근대화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훼손됐던 한양도성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복원사업도 서울시 주도로 1975년 착수, 600년 역사도시의 위상을 회복하는 움직임도 시작됐다. 한양도성과 연결된 숙정문, 광희문, 세검정 등도 이 시기에 복원됐다. 같은 시기, 허허벌판이었던 강남 일대는 지하철2호선, 병원.. 더보기
창경궁 집복헌 대청에서 만나는 작은 도서관 고즈넉한 장소에서 책을 읽으면 머리에 쏙쏙 들어오겠네요~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소장 김명준)는 창경궁 집복헌 대청에서 궁궐과 궁중 생활 관련 서적을 읽을 수 있는「창경궁 집복헌 대청에서 만나는 작은 도서관」을 조성하여 오는 20일부터 4월 15일까지 창경궁 관람객들에게 개방한다. 따스한 봄날을 맞아 궁궐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생강나무의 은은한 향기를 맡으며 영춘헌과 연결된 집복헌 대청에 앉아 창경궁과 창덕궁, 궁궐의 현판(懸板)과 주련(柱聯) 등 궁궐과 궁중문화와 관련한 도서들을 읽을 수 있다. 집복헌은 조선 22대 임금 정조가 자주 머물렀던 영춘헌 서쪽에 연결되어 있는 건물로, 정조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와 23대 임금인 순조가 태어난 곳이며, 정조의 아들인 순조의 생모 수빈 박씨가 거처했던 곳으로도 알려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