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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황제의 전통 복식 지배층의 의복은 단순히 걸치는 데서 벗어나 권위와 신분을 상징했다죠...황가의 복식을 살펴볼까요??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는 오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1층 전시실에서 ‘대한제국 황제 복식’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한제국 황실의 의‧식‧주’에 관한 주제를 연차적으로 기획하여 선보이는 특별전의 첫 시작으로, 올해는 ‘의(衣)’에 해당하는 대한제국의 황제 복식을 다룬다. 전시는 고종의 생애 흐름을 따라 조선의 왕이 입었던 홍룡포, 대한제국 성립 이후 만들어진 대한제국 황제의 새 복식, 고종 퇴위 이후 만들어진 태황제 예복 등 고종의 복식 8종과 근현대 복식 유물 8종 등 총 16종을 소개한다. 특히, 고종의 서양식 황제복과 태황제 복식은 이번 전시에서 새.. 더보기
대대손손 무형의 아름다움…흥겨운 축제와 함께 무형의 아름다움, 조상의 얼이 담긴 손길 하나하나가 만드는 예술을 만나 보시죠!!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에서 ‘2018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진행되어 오던 무형문화재 관련 전시와 공연, 체험 행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무형문화재 종합 축제이다.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은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 내려온 소중한 무형의 가치를 이어 나간다는 뜻을 담아 ‘대대손손(代代孫孫)’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손·가락(歌樂)’이라는 부주제를 내세워 오롯이 손으로 연마된 전통기법으로 제작된 전통공예품의 전.. 더보기
제당 배렴 작고 50주기…배렴가옥 특별전 고즈넉한 한옥, 배렴가옥에서 수묵에 묻힌 인생전이 펼쳐집니다~~ 서울시는 오는 9월 5일(수)부터 11월 4일(일)까지 역사가옥으로 운영 중인 ‘배렴가옥’에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배렴 작고 50주기를 맞아 개최되는 전시로 한국화에 한 획을 그었던 배렴의 삶과 작품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제당 배렴이 생애 말년을 보낸 배렴가옥은 등록문화재 제85호로 우리나라 전통 회화를 재조명하는 전시관과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세미나실, 1950년대 북촌에 위치한 전형적인 근대한옥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시 공공한옥인 ‘배렴가옥’은 지난 4월부터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이 민간위탁 운영을 맡아 역사인물가옥으로서의 보전은 물론 지역의 공공재로서 시민들이.. 더보기
옛 이발소, 시간의 흔적을 들려주다 과거와 현재가 혼재하는 서울...미래를 담을 새 수도가 생겼으니 문화재와 과거의 역사터 보존이 더 원활하겠네요.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경산시(시장 최영조)와의 협업을 통해 원도심지인 서상동 골목의 기억을 보존하는 도시재생의 마중물 사업으로 중앙이용원을 복원하면서 이발 관련 자료를 전시하는 “경산이발테마관”을 조성하고, 4월 11일(수) 오후 2시에 개관식을 연다. 다시 살아난 중앙이용원 옛 모습 그대로 경산이발테마관은 중앙이용원(복원)과 이발 자료관으로 구성된다. 중앙이용원은 1956년 문을 열어 오랜 기간 영업을 해오다가 2014년 문을 닫았다. 이번에 중앙이용원을 복원하면서 폐업 당시의 ‘이발 의자’를 비롯하여 ‘이용 요금표’, ‘새로운 머리 모형’(1952년), ‘이용업 영업 신고증’과 바.. 더보기
고궁의 봄, 꽃과 음악으로 즐기는 풍류의 계절 서울에 미세먼지가 심하지만, 마스크를 착용하고서라도 봐야 할 공연...함께 가보시죠!! 고궁의 봄, 음악으로 피어나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봄을 맞아 국립고궁박물관과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에서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음악 공연을 개최한다. 먼저,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상설공연 「한 주의 쉼표, 고궁 음악회」를 4월 동안 매주 수요일인 4일, 11일, 18일, 25일 오후 3시에 개최한다. 이달의 공연팀은 재즈 피아노 연주자 전영세가 이끄는 3인조 시각장애인 팝 밴드 ‘프리덤랜드(FREEDOM LAND)’이다. 공연에 참여하는 음악가들은 모두 시각장애 1급으로, ‘꽃밭에서’, ‘벚꽃엔딩’ 등 봄과 관련된 대중적인 노래들로 박물관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공연이 장애인과 비장.. 더보기
다소 특이한, 아니 특별한 테마전...「바다의 울림, 장구」 다소 특이한, 아니 특별한 테마전이 열립니다...「바다의 울림, 장구」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테마전 「바다의 울림, 장구」 를 오는 27일부터 5월 13일까지 연구소 내 해양유물전시관(전남 목포시) 제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테마전에는 12세기경 전남 완도 어두리 바다에서 침몰한 고려청자 운반선 ‘완도선’에서 발굴된 청자 장구 1점과 진도 명량대첩로 해저에서 발굴된 장구 파편 6점이 출품되었으며, 고려 시대의 도기로 만든 요고 3점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에 소개한 청자 장구는 길이 51.8cm로, 철화 안료(물감)로 그린 모란꽃과 넝쿨무늬가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어 고려청자의 뛰어난 예술성과 옛 사람들의 풍류를 보여준다. 참고로, 자기로 만든 장구는 고려 시대 여러 유적에서 발.. 더보기
봄날 경회루…누각, 벚꽃 그리고 경복궁 풍경 왕과 고관대작들이 찾아던 경회루...궁궐의 누각에서 절경을 만끽하시죠.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우경준)는 경복궁 ‘경회루(국보 제224호) 특별관람’을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시행한다.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대규모 2층 목조건물로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행사에 사용하던 건물이다. 경회루는 2010년부터 기간을 정해 개방하는 특별관람 형식으로 꾸준히 개방되고 있다. 이번 특별관람은 평소 접근이 제한되었던 경복궁 경회루의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연못과 조화를 이루는 웅장한 건축미는 물론이고 2층까지 올라가 탁 트인 사방의 풍치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동쪽으로는 경복궁 경관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