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전도(華城全圖), 조선, 전체길이 196cm, 전체너비 37cm, 길이 166cm, 너비 34cm
열두 폭 화면에 우아優雅하고 장엄莊嚴한 면모를 갖춘 화성을 그린 도성도이다. 화성은 팔달산을 주산主山으로 하여 그 산 아래 행궁을 조성하였다. 조선시대의 전통적인 도시계획원리에 입각해서 정조시대의 이상을 담아 건설되었기 때문에 이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군사적 요충지로 인식되었고, 실학을 바탕으로 그 당시 모든 기술을 집약하여 성곽을 건설하였다. 돌로 성곽城郭을 쌓은 화성은 네 개의 대문과 5개의 암문暗門이 있고, 두 곳의 수문水門이 있다. 대문은 동서남북으로 창룡문, 화서문, 팔달문, 장안문이 있는데, 이 중 장안문과 팔달문은 옹성甕城을 둘렀다. 성곽에는 장대將臺, 공심돈空心墩, 봉돈烽墩, 노대弩臺, 각루角樓, 적대敵臺, 포루.樓 , 포루砲樓, 치성雉城, 포사.舍 등 적의 침입을 방지하는 시설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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