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바탕에 채색으로 그린 4폭의 화조도(花鳥圖) 병풍이다. 전체적으로는 밝은 색채를 사용하였으며, 각 폭마다 각종의 꽃과 새, 동물을 화면 전체에 그려져 있다. 각 폭마다 하단 한쪽에는 청색과 녹색, 붉은 색의 바위를 놓고 그 위로 쌍을 이루는 새를 표현하였는데, 새는 각 쌍마다 마주보거나 평행구도를 이루는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 사이의 공간은 국화, 매화 등의 화려한 꽃이 핀 나뭇가지를 드리워 표현하였다.
각 폭에 보이는 하늘을 나는 새는 다른 화조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도식적인 표현이다. 꽃의 표현은 정확한 사실이 아닌 과장이 된 것으로 꽃은 새보다 훨씬 크게 그려졌다. 각 폭의 바위 표현은 사실적인 것이 아니라 장식적으로 채색을 가했다.
제2폭에는 어두운 밤 보름달이 뜬 배경에 백매화꽃이 드리워진 나뭇가지 아래로 정답게 노니는 한 쌍의 꿩이 인상적이다. 화면에 낙관(落款)이나 제발(題跋)이 없어서 이 그림을 그린 작가는 알 수 없다. 다만 궁중에서 사용한 장식용 그림이기에 궁중의 각종 화사(畵事)를 담당했던 화원이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그림의 상단과 하단은 무늬가 있는 청색과 자색 비단으로 장황하였다.
각 폭에 보이는 하늘을 나는 새는 다른 화조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도식적인 표현이다. 꽃의 표현은 정확한 사실이 아닌 과장이 된 것으로 꽃은 새보다 훨씬 크게 그려졌다. 각 폭의 바위 표현은 사실적인 것이 아니라 장식적으로 채색을 가했다.
제2폭에는 어두운 밤 보름달이 뜬 배경에 백매화꽃이 드리워진 나뭇가지 아래로 정답게 노니는 한 쌍의 꿩이 인상적이다. 화면에 낙관(落款)이나 제발(題跋)이 없어서 이 그림을 그린 작가는 알 수 없다. 다만 궁중에서 사용한 장식용 그림이기에 궁중의 각종 화사(畵事)를 담당했던 화원이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그림의 상단과 하단은 무늬가 있는 청색과 자색 비단으로 장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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